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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과학사진전(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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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 사진전 10110 박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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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환 등록일 19.04.12 조회수 186
첨부파일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1. 학번:10110

2. 이름:박성환

3. 촬영일시 : 2019.4.12

4. 촬영장소 : 봉명고등학교

 

5. 작품설명 : 세월호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바람개비를 멍하니 보고 있는데, 갑자기 일제히 바람개비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봉명고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부는 것 같다. 이동수업을 하기 위해 통로를 지날때면 강한 바람 때문에 머리가 망가지는건 이미 일상이 되었다. 그러면 우리 학교 주변에는 왜 바람이 특히 많이 부는 것일까?

 

먼저 바람이 부는 원리를 알아보자.

같은 고도에서도 장소와 시각에 따라 기압이 달라지고, 같은 시각에도 기압이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생긴다. 이때 공기는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데, 이렇게 두 지점의 기압 차이에 의해 수평 방향으로 이동하는 공기의 흐름을 바람이라고 한다.

1) 바람이 부는 원인
지표가 가열되거나 냉각될 때 지역에 지표의 성질에 따라 기온 차가 생기면서 기압 차가 나타난다. 즉, 두 지점의 기압 차에 의해 바람이 분다.

① 가열된 곳: 공기가 주위보다 가벼워져서 상승한다. → 지표면의 기압이 낮아진다.
② 냉각된 곳: 공기가 주위보다 무거워져서 하강한다. → 지표면의 기압이 높아진다.

2) 바람의 방향과 크기
① 바람은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분다.
② 두 지점의 기압 차가 클수록 바람이 강하게 분다.

그러면, 왜 우리 학교는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일까? 우리 학교의 지형적 특성을 통해 추론 해 보았다.

첫 번째로, 산풍과 곡풍을 들 수 있다.

먼저, 우리 학교의 동쪽은 산이 있는 고지대이고, 서쪽은 저지대이다.

산 정상과 골짜기 사이의 온도 차이에 의한 기압 차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바람으로 국지풍에 해당된다. 낮에는 산 정상이 골짜기보다 더 빠르게 가열되어 공기 밀도가 낮은 반면, 밤에는 산 정상이 골짜기보다 빠르게 냉각되어 산 정상의 공기 밀도가 높다. 따라서 낮에는 골짜기에서 산 정상으로 곡풍이 불고, 밤에는 산 정상에서 골짜기로 산풍이 분다.

 

즉, 우리 학교의 경우에는 낮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바람이 불고, 밤에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람이 부는 것이다.

두 번째로, 국지적 강풍을 들 수 있다.

 

우리 학교 주변에는 높은 건물들이 많다. 바람이 건물에 부딪히면 흩어지기도 하지만 서로 모여 강풍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런 국지적 강풍이 우리 학교 주변에 많이 부는 것이다. 

지형적 특성을 통해 바람이 많이 부는 이유를 알았으니 이젠 강한 바람이 불면 그런 생각이 날 것 같다.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내가 이런 의문점을 가지고 우리 학교 주변의 바람이 특히나 강한 이유를 선생님께 여쭤보고 있을 때, 바람도 세월호를 추모하는 것처럼 계속 바람개비를 유유히 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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