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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불어라, 책 바람 독서 릴레이 1-1
작성자 이은규 등록일 21.11.22 조회수 30

'불어라, 책 바람 독서 릴레이' 를 통해 책 '미래와 만날 준비'를 읽게되었다.

이 책은 기술철학에 대해 다룬다. 아주 오래전 인간은 신화를 믿고 아무런 질문없이 신화가 가르치는대로 살다가 죽었다고한다. 아무 의문점없이 말이다. 철학의 시작은 질문이었다. 의문을 가지기 시작함으로써 여러가지 학문의 시작과 진보가 생겨났다. 그렇기에 미래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에는 철학적인 질문이 꼭 필요한 요소라고 볼수있다는 것이다. 나는 철학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철학이 학문의 발전 등 여러가지 진보의 시작이었다는것을 알게 되어 철학이 기초적으로 매우 중요한것임을 알았다.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철학에 뛰어들어야할 필요가 있다. 먼저 뛰어들어야 할 사람이 철학자보다도 공학자가 되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는 맞다고 느꼈다. 철학적인 질문을 바탕으로 그것을 해결해 나가며 기술을 발전시키면 좋을것 같다. 또 나는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기에 저절로 생명과학을 다룬 곳을 더욱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생명공학은 매우 발전하여 유전자 변형, 장기 이식 등의 아주 유용한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이것만 말한것이 아닌 이것과 철학을 연관시켰다. 우리는 끊임없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 "왜 사는가?" 하고 질문해왔다. 하지만 이 생명과학은 지금까지 우리가 물어온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르게 만들었다. 예를들어 유전자 변형 아기, 인간 복제 이런것들은 우리가 삶의 의미를 다룰때 그 체계가 흔들리게 된다고 이책에서는 말한다. 

또 책에서 결국 우리가 죽음마저 극복한다면 어떤 문화를 가지게 될까? 라는 질문에 계속 생각을 해보았지만 나는 답을 내놓을수 없었다. 그리고 나는 과연  생명과학의 발전이 궁극적으로 인류에게 유익한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물론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건강하게 산다면 좋을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변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을까? 다른 윤리적인 문제나 위험은 없을까? 현재 우리의 삶은 무엇이고 기술이 발전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되는걸까? 라는 많은 질문을 해보고 스스로 답을 생각해보았다. 대부분 답을 내지 못하였지만 앞으로도 끊임없이 생각해보며 답을 찾아나가고 나만의 방법을 찾을것이다. 이책은 나에게 전환점을 가져다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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