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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 어떻게 하면 우등생 될까?
작성자 이찬호 등록일 14.03.18 조회수 258

교과서 열심히 읽다보면 눈이 번쩍    공부의 기술' 어렵지 않아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됐다. 학업에 다소 소홀했던 학생이라도 이맘때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굳건한 의지가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공부를 꾸준히 해도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과 '공부를 하기 싫은 학생'을 위한 맞춤형 스스로 공부법을 소개한다.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오른다면 '공부 기술'을 터득하자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공부의 바탕'과 '공부의 기술'이 필요하다. 공부 바탕은 자신감 잃지 않기, 시간관리하기, 예습·복습 실천하기 같은 학습태도를 말한다. 반면 공부 기술은 말 그대로 하나의 기술이다. 노트정리하는 방법, 학습 내용을 정리하는 능력, 문제분석 능력 등이 이에 해당한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은 대체로 공부 기술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는데도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모르니 늘 제자리걸음이다. 이런 학생들은 공부기술만 제대로 습득해도 성적이 올라간다.

 

공부기술 중 가장 기초적이면서 놓치기 쉬운 게 '교과서 여러 번 읽기'다. 교과서를 여러 번 읽다 보면 처음에는 잘 안 보였던 학습목표와 목차, 문제, 질문, 활동, 이미지가 눈에 들어온다.

 

신성일 '생각하는 공부' 대표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교과서를 살펴보면 학습목표와 이미지에 메모가 잘 돼 있다"며 "이 부분까지 메모가 돼 있다는 것은 그만큼 교과서를 보는 시야가 넓고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노트 정리 기술에도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주제와 핵심어는 눈에 띄게 해야 한다. 주제와 핵심어는 색깔 펜으로 강조하고 중심개념과 뒤따라 나오는 보충개념을 이어서 정리해 놓아야 한다. 노트를 펼쳤을 때 2등분, 3등분 식으로 칸을 나누는 것도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두 개의 칸으로 나눈다면 한 곳에는 중심내용을 적고 다른 한 곳은 보충내용을 정리하는 식이다. 세 개의 칸으로 나눈 경우에는 중심내용과 보충내용 그리고 유형문제로 정리할 수 있다.

 

'단권(單卷)화'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노트에도 정리하고, 교과서에도 정리하고, 유인물에도 정리하고 이렇게 따로따로 정리하다 보면 무슨 내용을 어디에 적었는지 헷갈리기 마련이다. 노트든 교과서든 한 곳에 정리해야 나중에 효율적으로 복습할 수 있다.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일반학생은 틀린 문제를 단순히 이해하는 차원에서 넘어가지만, 상위권 학생들은 정답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됐고, 출제 의도가 무엇인지, 놓치고 있는 기본개념은 무엇인지까지 짚고 넘어가는 습관이 있다.

 

예를 들어 국어 소설 부분에서 시점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하자. 이 문제를 틀렸다면 단순히 답을 이해하고 넘어가지 말고 교과서와 자습서를 참조해 시점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공부하기 싫은 학생은 '공부 바탕'을 들여다봐야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은 공부 바탕과 공부 기술 모두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특히 공부 바탕이 안 돼 있다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학습 자신감과 시간관리, 예·복습이 중요하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확실한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그 핵심은 '하니까 되네'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다. 성적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성취감이 생기고, 다시 성적을 올리고 싶어하는 선순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모든 과목을 공략하기보다 전략과목을 한두 개 고르는 게 좋다. 전략과목은 주요과목이 아니라 자신이 꼭 성적을 올리고 싶은 과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무리하게 문제집부터 사는 대신 아침에 교과서를 훑어보고, 쉬는시간·점심시간·하교 후에 한 번 더 보는 것만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어떤 유형의 학생이든 자기주도학습의 두 기둥은 학교 수업과 계획이다. 학교 시험문제는 결국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출제된다. 늦게까지 학원에 있다가 다음날 학교 수업시간에 졸고, 다시 학원으로 향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공부 습관이다.

 

학습계획 작성도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은데, 주간계획부터 세워보자. 최소한 일주일 앞은 내다보고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 주간계획에는 '일주일 동안 무슨 과목을 얼마만큼 공부하겠다'는 내용을 담으면 된다. 주간계획이 세워지면 일일계획은 쉽게 세울 수 있다. 이것이 습관화되면 한 달 계획, 1년 계획도 어렵지 않게 세울 수 있다. 세계일보 201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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