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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불어라, 책바람 독서 릴레이 3-5
작성자 연채영 등록일 23.06.12 조회수 26

불어라 책바람 독후감(3512 연채영)

책 제목= 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최형원)

처음에는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생태라는 말을 처음 쓴 사람은 독일의 유명한 해양 생물학자이자 의사인 에른스트 헤켈이다. 헤켈은 유기체와 그들을 둘러싼 환경 사이의 그물망이라는 뜻으로 외콜로기라는 단어를 처음 썼으며, 이를 한국어로 변역하면 생태학, 생태계가 된다. 여기서 헤켈이 정의한 생태계의 단어에 다윈의 사상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했으며, 생태란 단어에서부터 유기체와 환경 사이의 조화는 필수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았다. 다시 말해 생태학이란 유기체와 그들을 둘러싼 환경 사이의 촘촘한 관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으로, 오늘날의 생태학은 자연 과학뿐만 아니라 정치 생태학, 사회 생태학 등 인문, 사회 과학에서도 응용되고 있다. 이러한 생태, 즉 자연은 우리에게 이로운 작용을 한다. 자연환경은 인간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특히 녹지는 사람들의 분노와 두려움을 줄여주고, 자연 풍경이 보이는 곳에 산 경우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회복률이 높았고 범죄 재발률이 낮았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자연을 소중히 하지 않고 대량 생산, 대량 소비, 대량 폐기하며 살아왔다. 기술이 발전되고 도시가 생기며 동, 식물은 자연을 잃게 되고 인간이 만든 건물에 생명도 잃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인간의 개입으로 인해 변화되고 있는 자연은 열대야 현상, 이른 꽃의 개화 등 정상적인 범주에서 벗어나고 있다. 특히 열대야로 인해 에어컨을 틀어 찬 공기는 실내로 들어오고 더운 공기는 밖으로 배출되어 외부는 더 뜨거워지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가 계속되면 장마는 더 길어질 것이며 가을과 봄은 없어지고 사과다 없어지고 키위 등의 과일이 흔해지며 눈이 내리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실제 다연은 경고하고 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에도 절대 녹지 않았던 영구 동토층이 녹아가며 곳곳에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고, 사막에는 폭설이 내렸다. 또한 섬나라는 물에 잠기고 있으며, 태풍은 강해지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은 노력부터 이루어져야 한다.예를 들어 옥상과 집 내부에 작은 텃밭을 만들고 도시 양봉을 통해 벌이 멸종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기 위해 길가에 푸드 셰어링 구역을 만들어 빈곤층들에게 나누어주며 낭비를 줄이고. 10그루의 나무가 숲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나무를 심어야 한다. 이외에도 깨끗하고 평등한 에너지 사용, 적정기술 사용 등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힘써야 한다.

생태, 환경에 관해 알아보며 정치 생태학, 사회 생태학 등에 관한 내용은 처음 들어보았다. 또한 환경이 우리에게 좋다고는 들어왔지만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는데, 실제 과학적으로 입증된 자연이 주는 효과인 안정, 회복률, 범죄 재발률 등에 대해 알게 되니 신기했다. 특히 자연이 어떻게 심리적 작용까지 이끌어내고 회복 속도에 영향을 주는지 그 관계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 단지 보는 것만으로 이점을 주는 자연이 인간의 욕심 때문에 훼손되어 동, 식물의 서식지가 없어지고 구조물에 의해 목숨까지 잃게 된 것을 보니 어찌 보면 인간은 자연에게 초대되지 않은 손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성에 대해 소개한 뒤 해결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옥상& 집 내부에 작은 텃밭 가꾸기의 경우 성취감도 들고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 많아 분리배출 등을 요구하는 것보다 이런 작은 실천부터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버려지는 많은 음식물이 가축의 사료와 비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푸드 셰어링을 하면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생각하였다. 현재에는 멀쩡한 음식이 쓰레기가 된다는 말이 가장 와닿았으며, 앞으로의 자연과 사람들을 위해 태도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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