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림은 거북중학교를 다니는 16살이지만 늘 당당하고 옳은 일이 무엇인지 잘 안다. 왜냐하면 어릴때부터 부모님 대신,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여자친구인 순례 할머니 아래에서 바르게 자라났기 때문이다.  어느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할아버지에게서 경제적인 도움을 격하게 받기만 했던 가족들은 파산하게 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순간 순례씨의 도움으로 순례씨가 건물주로 있는 “순례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늘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했던 가족들은 결국 빌라 사람들과 다툼이 났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순례씨가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