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책 바람 독서 릴레이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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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진 | 등록일 | 22.12.04 | 조회수 | 23 |
이 책의 주인공은 수림이였지만 수림이보단 수림이 부모님이 너무 인상깊었다. 자기 명의로 된 아파트도 아니면서 고급 아파트에 산다고 대놓고 빌라촌에 사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아빠는 누나들에게 돈을 빌려서 생활하는 등 생각없이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읽는 내내 그런 사람을 부모로 둔 수림이가 불쌍하고 그냥 계속 순례씨랑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림이의 부모는 쫄딱 망해서 순례주택에 오게 되었지만 여전히 현실감각이 없다. 그러나 처음에는 순례씨의 재산이 목적이었지만 나중에는 결국 엄마가 알바를 할 정도로 진정한 '어른' 이 되는게 감명깊었다. 수림이의 부모가 바뀌게 된 데는 수림이와 순례씨, 그리고 순례주택 주민들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어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20살이 되었다고해서 어른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책임질 줄 알고, 자기 힘으로 살아가려 애쓰는 사람이 정말 진정한 어른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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