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고등학교 로고이미지

학생게시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징키스칸의 어록
작성자 오호근 등록일 07.10.16 조회수 196

2년전 내몽고에 아들하고 배낭여행을 다녀왔던 적이 있었지요.
말이 도저히 통하지 않아 조선족 아줌마를 수소문해서 안내를 받는데

찾아간 박물관  활,창, 칼 몇개배고는 문화재라고는 없고 사진과 밀랍인형과  과거에 지배했던 영토 지도만

벽면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벽면에 써있는 시중에 너무 멋진 시가 번역되어 있어 적어왔습니다.

함께 보시고 비록 우리의 영토를 침략할 적국의 장군이지만 존경할만한 가치가 있음을 느꼈으면 싶네요.

아 그때 뜯어먹은 양고기와 65도 짜리 술이 그립네여...(거의 죽음임 독해서 마시는게 아니라 마시면서 목젖에서 증발됨)

 

-징기스칸 어록-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이전글 우리도 태안 자원봉사 가면안되요!!!!
다음글 남도문화답사(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