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 정하원

저자는 열다섯 살 가을 무렵 스스로 깨닫고 공부를 시작했다. 스스로 깨닫는다는 것이 쉬운 일인가? 50쪽부터 53쪽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는데 문장들이 감동적이였다. 인간 심리상 평온한 상태에서 자각하기가 쉽지 않았다. 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스스로 깨닫고 행동으로 옮겼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가울 무렵부터 깨닫고 공부하기 시작해서 그해 겨울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국어 영어, 수학 공부를 모두 마무리했다. 그날부터 수능이 끝날 때까지 4년 동안 수백 번, 아니 수천 번 위기가 있었다고 얘기한다.(60쪽) 저자의 집념과 의지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외부 충격으로 변해서 행동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변했기 때문에 더 놀라웠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응원해주는 에세이 형식인데 학생들이나 공부를 계속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