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순례씨가 "수림아, 어떤 사람이 어른인지 아니?"라고 묻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이때 순례씨는 '자기 힘으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이 진짜 어른이라고 말한다. 이 장면에서 나는 내가 커서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온 것처럼 몇몇 어른들은 자신의 부모님이 생활비를 받아 사는 등 혼자 자립적으로 살지 않는다. 이렇게 특별한 이유 없이 스스로 살아보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어른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어른이 진짜 어른인지 더 고민해보고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