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주택은 그 주변 사람들이 다 들어가고 싶어 하는 빌라이다. 들어가려면 5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순례 주택에 주인인 순례는 수림이와 최측근 관계이다. 수림이의 와 할아버지의 애인이기도 한 순례와 어릴 때부터 부모가 아닌 순례와 할아버지에게 키워진 수림이의 관계에는 친밀감이 있다. 부모와 언니는 1군들이라 부르며 친밀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1군들은 외할아버지의 아파트에서 와 할아버지의 돈으로 생활한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거지가 되어버린다. 수림이가 본 그들의 상황은 쌀통에 쌀이 없는 것이었다. 한순간에 거지가 되어버린 그들을 순례가 받아주며 보증금 없이 월세를 내는 조건으로 201호를 내어준다. 201호는 외할아버지가 아파트에서쫓겨 나가서 살던 집이다. 이전까지 1군들은 쌀을 살 돈도 없었고 집도 없어진 상황에 자존심만 부리고 노력은 안 한다. 여기서 순례가 어른은 자기 힘으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한다. 이전까지 1군들은 쌀을 살 돈도 없었고 집도 없어진 상황에 자존심만 부리고 노력은 안 한다. 여기서 순례가 어른은 자기 힘으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한다. 나는 이 말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20살이 되어서 어른이 되는 것도 아니며 나이가 더 먹어서 혹은 자식이 있다고 어른이라고 말할 수 없다. 자립해서 살기 위해 노력하거나 그렇게 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수림이나 1군들이나 똑같은 상황인데 오히려 16살인 수림이가 해결책을 말하고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다. 언니도 부모도 다 반대하고 화만 내는 것을 보고 정말 온실 속 꽃, 식물처럼 자라서 혼자는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오히려 다른 것을 탓하는 것이 조금은 한심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순례 씨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1군들은 할아버지에게 4억이넘는 돈을 여러 번 나누어서 받았는데 고마워하지는 않고 오히려 순례가 돈을 가지고 갔다고 생각한다. 또한 험담은 물론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미 대기표가 있는 집으로 1군들을 도와주자고 먼저 제안하는 마음이 정말 넓다고 생각했다. 순례는 환경 또한 아낀다. 음식을포장할 때는 꼭 통과 장바구니를 들고 간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1군들이 쉽게 변하지않는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모습이 나타나며 또 성적을 중요시하는 모습, 부모의 도움을 당연히 여기는 모습 등에서도 현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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