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인 순례주택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다. 순례주택이 있는 거북마을과 대비되는 아파트는 처음엔 화려해보이지만 주인공 가족이 순례주택에 살게 되면서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된다. 깨달은 것이 분명히 드러나진 않지만 책을 읽으면서 어느순간부터 주인공 가족을 응원하게 되었다. 편안한 마음으로 책이 술술 읽히고 내용 또한 어렵지 않다. 주변에서 실제로일어날 법한 일들이기에 더 공감하기 쉽다. 심심한 위로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