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래와 만날 준비'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확 끌리는 책은 아니었지만 분량도 적당해서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큰 주제 안에 여러 소주제들이 있고 그 소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책이었다. 나는 이 소주제들중에서 '무한하여 알 수 없는 기술'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 주제는 나노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주제였는데 나노 기술은 그 무한한 가능성 때문에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 연구 결과와 발전 양상에 따라 기존의 모든 기술과 인공물들은 나노 기술과 융합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미 나노 기술을 활용한 여러 제품이 출시되었다고 하며, 구체적인 성과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나노 입자를 인체에 투입시켜 면역력을 높인다던지 질병을 치료해주는 기기가 등장했으면 좋겠다. 이뿐만아니라 '기술이란 말의 쓰임새','기술은 정치적이다'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재밌게 봤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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