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익숙한 승무원

  승무원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성들에게 워너비 직업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승무원은 이제 남성들에게도 희망직업이 되어가고 있다. 승무원은 1930년 5월14일 Boeing Air Transport(UA)가 미국내선에 간호자격증을 소지한 간호사에게 여객을 돌보고 사소한 문제를 처리하도록 한 것이 최초의 승무원의 등장이다. 그 후 1943년 KLM에서 채용하였으며 남자 승무원은 1999년 9월 루프트 한자, KLM에서 처음으로 채용하였다. 이렇게 현재까지도 승무원은 많은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승무원을 지망하는 여성들은 대단한 미모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들이 있었지만 실제로 자격여건에서 미모를 요구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밝은 인상과 긍정적인 사고방식,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눈 여겨 본다고 한다. 승무원을 지망하는 남성 역시 크게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여성 승무원보다 어학 기준제한 점수가 높다. 또한 남녀 구분 없이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데 비행기 내에서 일할 때에는 지상에서 일하는 것보다 2~3배에 달하는 체력이 필요하다. 이외에 서비스 정신과 직업의식, 비상사태에 대한 침착한 대처능력이 중요하다. 승무원이 되기 위한 조건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키는 최소 158cm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키 제한이 없어지는 있으나 현실적으로 162cm이상은 되어야한다. 마찬가지로 나이도 제한이 없다. 지원하는 연령대가 대부분 20대, 30대 초 정도이다. 합격자는 20대가 많지만 최근 들어서 30대도 많은 지원을 하고 많이 붙고 있다. 따라서 나이는 그다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어학점수의 경우 토익을 기준으로 삼아보자면 커트라인 550~600점이 제한이다. 하지만 합격을 위해서는 더 높은 점수가 필요할 것이다. 남자 승무원 경우의 조건은 여자승무원보다는 스펙적인 부분을 좀 더 많이 본다. 평균적으로 여자승무원들이 600~700점이라면 남자승무원은 800점대가 많다. 또 항공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당연하지만 병역필, 1.0이상의 시력, 2년제 이상 학력이 평균적인 조건에 해당한다. 앞으로의 승무원 전망은 최근 해외 여행자 수의 증가와 국내항공사의 성정에 따른 노선확장, 신기종 도입으로 인해 승무원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 항공과 같은 LCC(저비용 항공사)의 경쟁력이 성장하면서 앞으로 승무원 채용은 계속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