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서

 올해 미르 경제부서의 일원이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늘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부서의 방향을 잡았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아직 아는 것이 부족했으므로 주제를 정해 공부부터 하기로 했다. 

공시 

 나는 예전부터 주식이 궁금했다. 주식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었고 성인의 영역인 것만 같았다. 그래서 경제를 공부한다면 꼭 주식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 공부 주​제를 주식으로 정하고 관련된 기본 단어들을 찾아본 뒤 그중 가장 어려워 보이는 ‘공시’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공시 자료 중>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6059&cid=43667&categoryId=43667 

 위는 참고한 자료의 일부이다. 기본적인 개념부터 의무공시, 직접공시, 공정공시제도 등 다양한 공시의 종류와 불성실공시법인 등을 조사했는데, 내용이 많아 두 시간을 할애했다. 조사를 하다가 흥미로운 내용도 발견했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시 다음 날 하루만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는 부분이다. 며칠, 혹은 몇 주가 아니라 고작 하루만 제재한다는 점. 그러면서 2년 동안 3회 이상 지정되면 바로 퇴출된다는 게 흥미로웠다. 내용을 정리하며 쭉 읽어보니 이해되지 않는 말과 모르는 용어가 생각보다 많았다. 하지만 공시를 조사하는 목적이 주식 때문이니 깊게 공부하기보다 여러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 가볍게 넘어갔다. 

ELD(주가연계예금)​

 주식 용어도 어느 정도 익혔으니 이제 투자 방법을 알아보기로 했다. 나는 ELD(주가연계예금)를 선택해 ELD의 적합자, 장점, 투자 구조, 주가연동 파생상품 등을 조사했다. 공시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었다. 

<ELD 자료 중>

https://blog.naver.com/4u_doumi/221958219295 

https://blog.naver.com/asokata/221887162255  

 ELD는 정기예금보다 이자가 높고 원금도 보장되며 주식 투자보다 위험성도 적으니 나중에 주식을 시작하기 전 부담 없이 하기 좋을 것 같다. 방법도 예금과 비슷해서 익숙했다. 그런데 내용을 조사한 뒤 정리해 보니 문득 내가 찾은 게 투자 방법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원에게 물어보니 ELD는 투자 방법이 아니었고, 투자 상품 중 하나였다. 구분하기 어렵고 투자 상품도 알아야 하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못 골라 아쉬웠다. 다음부터는 확실히 알아보고 시작해야겠다.

 

진행 상황

 현재 경제부서는 여기까지 진행했다. 앞으로 더 공부한 뒤 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배운 내용을 적용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