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고등학교는 20일(목) 나라사랑 덤박골 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학생들이 교육활동을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과 자신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기회의 장 일 뿐만 아니라 나라사랑, 호국보훈의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축제는 오전에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담아 개사한 곡으로 경연을 벌이는 학급별 나라사랑 합창대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개별 학생들의 장기자랑 및 방송, 독서, 댄스 동아리 등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나라사랑 동아리, 과학 동아리, 특수반 등이 나라사랑을 주제로 제작한 시화, 신문, 그림, 조형 등 완성도 높은 작품을 교내 곳곳에 전시해 학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학생들의 문화답사 보고서, 한반도 동아리의 체험활동 사진 및 보고서 외에도 위안부를 주제로 한 플래카드가 걸려 주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20여개가 넘는 학생중심 동아리들이 동아리 체험부스를 기획하여 각종 체험활동을 진행해 입체적 문화행사가 되는데 일조했다. 다양한 동아리에서 나라사랑 관련 퀴즈 다트, 가로세로 게임, 보드 게임 등을 진행했고, 의료보건 동아리는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IT 동아리는 IT 기술을 이용한 역사 퀴즈 페이지 제작, 생명과학 동아리는 액체질소과자 실험, 또래상담 동아리는 소원 팔찌를 제작하는 등 동아리의 특성을 잘 살리는 동시에 나라사랑의 의미를 담은 동아리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아리 부스를 운영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써 뿐만 아니라 나라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칠 수 있어서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영철 교장은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 열정을 마음껏 불태우고, 학우들간의 우정도 돈독히 다지는 동시에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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